[현장] 중국인 유학생들이 털어놓은 '신종 코로나' 그 후

2020-02-07 10

[현장] 중국인 유학생들이 털어놓은 '신종 코로나' 그 후

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 이후 국내 중국인 유학생들은 중국인을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에 마음고생이 심하다고 토로했습니다.

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난 유학생들은 "버스나 지하철에서 말을 하자마자 눈치를 준다", "기숙사에서 같이 사는 게 싫다는 말이 나온다", "중국인은 모두 박쥐를 잡아먹는 야만인으로 본다" 며 점차 커지는 중국인 혐오 분위기에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.

신종 코로나만큼이나 우리가 퇴치해야 할 바이러스는 혐오 바이러스가 아닐까요.

축 처진 어깨로 한숨을 내쉬며 어렵게 입을 뗀 중국인 유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.

[영상취재 : 고아람]
[영상편집 : 이현우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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